비가노 대주교 파문의 맥락
국내외 교회 이슈
2024. 7. 19.
지난 7월 5일,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마침내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에 대한 자동 파문을 선언했습니다. ―즉 사도좌가 비가노 대주교를 파문한 것이 아니라, 비가노 대주교의 행위가 그 자신을 파문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신앙교리부 보도자료 2024년 7월 4일, 신앙교리부는 울피아나의 명의 대교구장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 대주교에 대하여, 분열[schism, 이교(離敎)]에 유보된 범죄 혐의로 교회법 제1720조에 적용되는 재판 외의 재결에 따른 형벌 절차를 종결하였다. 최고 교종을 인정하고 복종하길 거부하며, 교황에게 종속된 교회 구성원들과의 친교 및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적법성과 교도권적 권위를 거절함을 나타내는 비가노 대주교의 공공연한 진술들은 잘 알려져 있다. 형벌 절차..